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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책 선물 받자

중앙일보

입력

폭염·폭우 등 지구 곳곳에서 나타나는 환경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죠. 지구온난화·기후변화 등의 용어는 이제 기후위기·기후재난으로 더 많이 사용되고요. 병든 지구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천해야 할 때입니다.

하얀 비닐봉지의 꿈

하얀 비닐봉지의 꿈

『하얀 비닐봉지의 꿈』
강미경 글, 박정량 그림, 108쪽, 아롬주니어, 1만2000원
무심코 버려진 비닐봉지 하나가 바람을 타고 떠올랐다. 그의 꿈은 재활용 공장에 가서 청정연료로 다시 태어나는 것이다. 하지만 하늘에 오른 비닐봉지는 기러기 떼와 만나 황사와 미세먼지에 대해 듣고 무서움에 떨다 바람을 놓친다. 바다에 떨어진 비닐봉지는 꽃 거북을 만나 먹음직한 해파리로 오인당한 비닐봉지와 이로 인해 피해를 입은 동물들, 코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채 사는 거북이 이야기에 충격을 받고 슬픔에 잠긴다. 그 누구도 위험에 빠뜨리기 싫지만 무서운 쓰레기 취급을 받는 비닐봉지는 바다 깊숙이 가라앉고 마는데. 그에게 새로운 친구가 다가온다. 과연 비닐봉지는 이대로 유해 쓰레기가 되고 마는 것일까. 비닐봉지의 작은 꿈이 이뤄지기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초등 전 학년.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쓰레기 제로 가족의 일기』
베네딕트 모레 글·그림, 권지현 옮김, 144쪽, 밝은미래, 1만5000원
1년간 쓰레기를 안 만들겠다는 제로 웨이스트에 도전한 작가 가족의 실제 이야기다. 엄마는 아빠와 여행처럼 낯선 것을 향한 도전으로 쓰레기 제로를 택했고, 쓰레기로 지구를 망치고 싶지 않았던 딸·아들도 동의해 시작된 것. 하지만 비닐 대신 종이 같은 재활용 포장이 된 물건을 사려던 첫 시도부터 쉽지 않다. 아예 포장되지 않은 물건을 사기 위해 마트 대신 동네 시장에 가고, 욕실용품·화장품도 직접 만들며 서랍장에 잠자던 자원을 정리해 꼭 필요한 것만 남기고 사람들과 나누게 되기까지. 매번 우스꽝스러운 실패를 거듭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 평범한 가족의 경험은 프랑스 전역에서 강의하고 공유하게 됐다. 유머러스하게 쓰레기를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환경 그래픽노블. 초등 고학년 이상.

이제 전쟁 난민보다 환경 난민이 많대요

이제 전쟁 난민보다 환경 난민이 많대요

『이제 전쟁 난민보다 환경 난민이 많대요』
장성익 글, 188쪽, 풀빛미디어, 1만3000원
급격하게 변한 기후로 인해 원래 삶터에서 살아가기 힘들어져 다른 곳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기후 난민, 환경 난민이다. 해마다 해수면이 높아져 바닷속으로 가라앉을 위기에 처한 적도 근처 섬나라 키리바시와 같은 나라는 무려 42개국에 이른다. 이러한 기후 위기, 지구촌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과 국가 나아가 국제사회가 함께 행동해야 한다. 이 책은 그중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30가지 활동을 모았다. 혼자서 다 할 필요는 없다. 안 쓰는 전기 코드 뽑기, 음식물 남기지 않기처럼 쉽게 할 수 있는 일부터 조금씩 해나가면 된다. 내 방에서부터 우리 집, 동네, 학교로 차츰차츰 넓히며, 가족과 친구, 이웃과 함께 말이다. 초등 고학년 이상.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 이야기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 이야기

『환경을 지키는 지속 가능한 패션 이야기』
정유리 글, 박선하 그림, 152쪽, 팜파스, 1만2000원
마음에 드는 옷을 걸치면 기분이 좋아지고, 최신 유행하는 패션에 맞춰 입으면 자신의 매력을 더 뽐내는 것 같다. 산업혁명 이후 패션은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하며 누구나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 문제는 이로 인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 것이다. 흔히 입는 청바지는 한 벌을 만드는데 7000l의 물이 필요하다. 이는 4인 가족이 일주일 동안 쓸 수 있는 양이다. 또 세탁할 땐 물이, 버려진 옷을 땅에 묻거나 태우면서 토양과 대기가 오염된다. 옷을 사고 입고 버리는 것만으로 환경 파괴에 일조하게 된 가운데 패션이 환경과 미래를 위한 산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5가지 동화를 통해 재미있게 알려준다. 고작 옷 한 벌로도 세상을 바꾸는 데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도. 초등 전 학년.

나도 북마스터

『Go Go! 드림스쿨: 유튜브 크리에이터 1·2』
신누리 글, 살구 그림, 168쪽, 가나출판사, 각 권 1만2500원
이 책을 읽기 전에도 ‘유튜버’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은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더 잘 알고 싶어서 소중 책책책에 응모했죠. 그리고 발표 날, 당첨 소식에 뛸 듯이 기뻤어요. 책이 오자마자 얼른 읽기 시작했죠. 그렇게 유튜버의 종류, 장르, 동영상 편집하는 법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이야기 속 등장인물 간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서 더욱 재미있게 정보를 얻을 수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 흥미 있는 이야기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유튜버에 대한 지식을 쉽게 재미있게 얻을 수 있다는 거예요. 다만 이야기 형식이라 재미있는 만큼, 아주 많은 정보를 얻을 수는 없었죠. 그래서 조금 더 궁금한 내용이 있다면 인터넷이나 다른 자료를 참고해서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청하고, 또 많은 어린이가 유튜버를 꿈꾸는데,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꿈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유튜버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글=임선민(서울 명원초 5) 독자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11월 29일자 소중 책책책 당첨자 발표

11월 29일자에 소개한 소년중앙 책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합니다. 치열한 경쟁에서 밀린 학생에게는 다른 추천 도서를 보내드립니다. 당첨된 친구들은 책을 읽고 서평을 써서 소년중앙 홈페이지(sojoong.joins.com)의 자유게시판에 올려주세요. 여러분이 작성한 서평은 소년중앙 지면에 소개합니다.

『앙상블』 박하윤(서울 전일중 2)
『늑대 숲 모험』 구도연(경기도 민백초 6)
『눈새』 김태훈(예원학교 1)
『러닝 하이』 오강민(제주 탐라중 1)

소중 책책책을 즐기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합니다

1. 소년중앙 신간 소개 기사를 읽고 이벤트에 응모해 책을 선물 받으세요. 읽고 싶은 책 제목과 고른 이유를 정리한 뒤, 본인의 이름·학교·학년과 책을 배달받을 주소, 전화번호를 함께 적어 소중 e메일(sojoong@joongang.co.kr)로 보내면 신청 완료! 소중이 선물한 책을 읽고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서평을 올리면 됩니다. 그다음 되돌아오는 소중 책책책 이벤트에 또다시 응모하세요.
2. 소중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책을 소개해 주세요. 눈물 나게 감동적인 책, 배꼽 빠지게 재미난 책이나 도전을 부르는 두꺼운 책도 좋습니다. 형식은 자유! 글·그림·만화·영상 모두 괜찮습니다. 소중 홈페이지(sojoong.joins.com) 자유 게시판에 [책 읽었어요]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3. 작가가 되어 보세요. 머릿속에 맴도는 이야기를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나도 작가다] 말머리를 달아 올리면 됩니다. 재미있는 소설은 소중 온라인 연재가 끝난 뒤 내용을 다듬어 지면에 소개합니다. 혹시 그림에도 자신 있다면 삽화도 그려 보세요. 친구와 함께해 봐도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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