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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 유럽 5대 리그 통산 300골

중앙일보

입력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한 이브라히모비치. [로이터=연합뉴스]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을 성공한 이브라히모비치. [로이터=연합뉴스]

이탈리아 프로축구 AC밀란 공격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스웨덴)가 유럽 5개 리그 통산 300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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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라히모비치는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우디네세와 원정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팀이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7호 골. 이로써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와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 유럽 5대 리그에서 통산 300번째 득점 금자탑을 쌓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이탈리아 리그에서 154골을 넣었고, 프랑스 113골, 잉글랜드 17골, 스페인 16골씩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뛴 적 없다.

이날 이브라히모비치의 득점은 그의 프로 통산 404번째 골이었다. 스웨덴 말뫼 16골과 네덜란드 아약스 35골,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에서 기록한 53골 등 총 104골은 5대 리그가 아닌 리그에서 넣었다.

영국 BBC는 "21세기 들어 유럽 5대 리그에서 300골 이상을 달성한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에 이어 이브라히모비치가 세 번째"라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동점골로 AC밀란은 1-1로 비겼다. AC밀란은 12승 3무 2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테르 밀란(11승 4무 1패)과는 승점 2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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