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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대장동 의혹' 유한기 사망에 "설계자 주변만 터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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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D-90일인 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국민의힘 이준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제20대 대통령선거 D-90일인 9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중앙포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뒷돈을 챙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현 포천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설계자 1번 플레이어를 두고 주변만 탈탈 터니 이런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옵티머스 의혹 때도 모 대선주자의 최측근이 수사가 시작되자 돌아가신 안타까운 일이 있었는데 이번 대장동 의혹 때도 수사가 진행되면서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오전 7시 36분께 일산서구의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추락해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가족들은 이날 오전 4시 10분쯤 실종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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