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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Collection] 파르테논 신전 배경으로 촬영된 ‘2022 디올 크루즈 컬렉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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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디올

그리스의 영원한 아름다움에 찬사를 보내는 2022 디올 크루즈 컬렉션이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사진작가 리아 모트(Ria Mort)의 렌즈에 담겼다. 이 사진 시리즈는 시간을 초월하는 가치를 지닌 아테네의 유물 근처에서 70여년 전 촬영된 무슈 디올의 아이코닉한 오뜨 꾸뛰르 작품 사진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신화 속 인물들, 세련되면서도 순수한 매력의 고대 페플럼에서 영감을 받은 디올 꾸뛰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시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모던함이 살아 숨 쉬는 이 고대 유적지의 자태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는 이번 사진 촬영 작업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2022 디올 크루즈 컬렉션 사진 시리즈는 1951년 프랑스 매거진 파리스 매치(Paris Match)에 실린 무슈 디올의 오뜨 꾸뛰르 사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옆에서 촬영됐다. 1951년 사진작가이자 기자였던 장-피에르 페드라치니는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무슈 디올의 컬렉션을 사진에 담아낸 바 있다.  [사진 리아 모트, 장소 그리스 문화체육부-ODAP-아크로폴리스-아테네]

2022 디올 크루즈 컬렉션 사진 시리즈는 1951년 프랑스 매거진 파리스 매치(Paris Match)에 실린 무슈 디올의 오뜨 꾸뛰르 사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 옆에서 촬영됐다. 1951년 사진작가이자 기자였던 장-피에르 페드라치니는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무슈 디올의 컬렉션을 사진에 담아낸 바 있다. [사진 리아 모트, 장소 그리스 문화체육부-ODAP-아크로폴리스-아테네]

“디올 문화의 뿌리를 만나는 듯한 경험”

그리스에서 2022 크루즈 컬렉션을 선보이는 작업은 디올 문화의 뿌리, 즉 마음속에서 펼쳐지는 생각을 신체에 직접 투영해 내는 문화의 기원을 만나는 듯한 경험이었다. 사진 촬영을 할 때 내 마음을 확고하게 끌어당긴 아이디어는 공유였다. 한 자리에 고요하게 머물러 있는 시간 속에서 예술과 패션에 관한 비전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다. 디올 헤리티지는 다양한 바디, 여러 스타일, 끝없는 상상을 조화롭게 펼쳐 보이며, 지금 이 순간 과거의 어느 시점을 그리워하기보다는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가치에 주목하고자 한다.

디올 크루즈 패션쇼와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는 사진 촬영 작업은 아카이브에서 발굴해낸 사진 시리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그 시리즈는 사진작가이자 기자였던 장-피에르 페드라치니(Jean-Pierre Pedrazzini)가 파르테논 신전을 배경으로 무슈 디올의 컬렉션을 사진 속에 담아낸 1951년 작품 파리 매치(Paris Match)이다.

작품 속 이미지에는 예술을 향한 크리스챤 디올의 애정, 패션과 예술을 결합해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내고자 했던 그의 열망이 깃들어 있다. 디올은 그리스 문화부와 유적지 관리 담당자와의 협업으로 부여받은 권한을 활용해 그리스 유산의 분위기를 지금 이곳에 되살려낼 수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 작품의 지향점을 설정해 주는 미학이자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스토리를 품은 아름다움이라는 아이디어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자 한다. 리타 모트의 사진은 피사체 그 자체의 본성을 바탕으로 무한한 힘을 발휘하며, 그 구조의 뿌리에는 그리스의 신전이 자리 잡고 있다. 이제 여성 모델들은 카메라를 당당하게 응시하면서 과거와 미래, 열정과 실험이 어우러진 의상의 힘만으로 세계에 깃든 여러 스토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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