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文, 매일 전화로 김부겸 총리의 '코로나 대응' 보고받기로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제53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연일 7000명대를 기록하고, '오미크론' 변이 확산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국무총리로부터 매일 대응 조처를 보고받기로 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9일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관련 특별방역점검과 강화된 방역 조치가 시행 중인 상황에서 중대본 본부장인 김부겸 국무총리와 매일 통화하며 코로나19 현황과 정부의 대응 조치를 보고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방역 관련 긴급관계장관회의'가 끝난 직후 김 총리와 통화하고, 코로나19 상황 평가 및 전망, 오미크론 발생 현황 및 추가 조치 방안, 고령층 3차 접종 지원 대책과 청소년 백신 접종률 제고 등 예방접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

이날 열린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도 군의 병상 및 의료진을 오미크론을 포함한 코로나19 확산 사태 극복에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감염병 전담 158병상 및 134병상을 추가하고, 군의관 40명을 민간에 파견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전날(8일) 문 대통령은 참모회의에서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