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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두번 주4일제, 입사시 스톡옵션…이 중소기업 어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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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문화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센드버드코리아의 이상희 대표(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인증패를 수여하는 모습. [사진 대한상의]

사내 문화 분야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센드버드코리아의 이상희 대표(왼쪽 네번째)와 임직원들이 인증패를 수여하는 모습. [사진 대한상의]

#1. 정보기술(IT)기업 센드버드코리아는 직원에게 입사와 동시에 스톡옵션을 준다. 이후 근속 연수와 직급에 따라 연봉의 최대 두 배에 이르는 스톡옵션을 받을 수 있다. 근속 기간에 따라 스톡옵션의 현금화를 할 수 있다. 김동신 대표는 “성장하는 회사는 직원에게도 금전적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2. IT기업 가비아는 한 달에 두 번 주4일제를 시행한다. ‘워라밸’이라는 단어조차 생소하던 2017년부터다. 직원의 복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 철학이 있어 가능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9일 발표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의 대표 사례다. 대한상의는 한국고용정보원·한국기업데이터·사람인·잡플래닛과 공동으로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 633개사를 선정했다.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은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준비생의 인력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2018년부터 발표하고 있다. 올해 대한상의 등 5곳은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차로 전국 340만개 중소기업 중 정량평가(매출액·수익률·신용등급 등)를 통해 1만3000개 기업을 먼저 가려냈다. 2차로 해당 기업 소속 직원이 자체 평가하는 정성평가를 거쳐 최종 633개가 선정됐다. 이 중 27곳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됐다.

[자료 대한상의]

[자료 대한상의]

성장 가능성과 사내문화 등 8개 분야별 최우수 중소기업에는 빅텍·센드버드코리아·쎄트렉아이· 에이알티플러스·엠포플러스·이씨에스텔레콤·코리아스타텍·코맥스가 뽑혔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지역 소재 기업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 업종별로는 IT·통신업종(198개)이 가장 많았다.

[자료 대한상의]

[자료 대한상의]

진경천 대한상의 중소기업복지센터장은 “청년 취준생 눈높이에 맞는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채용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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