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하루확진 1만명 쏟아질것" 당국 예측한 최악 시나리오

중앙일보

입력 2021.12.09 13:30

업데이트 2021.12.09 13:43

9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받으려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대로 발생한 가운데 확산세가 이어진다면 연말·연초 신규 확진자가 하루 8000명에서 1만1000명대로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단기 예측 결과’ 자료에 따르면 당국은 유행이 악화할 경우 이달 말 신규 확진자가 8000명~9000명대에, 다음 달인 내년 1월 말에는 8000명~1만1000명대가 될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유행이 현 수준으로 이어진다면 이달 말 신규 확진자는 6700명~8000여명, 내년 1월 말에는 5900명~8400여명으로 전망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일명 위드코로나) 시행에 따라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이동량 증가 등의 이유로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전날 국가수리과학연구소가 내놓은 이달 말 신규 확진자 예측 규모는 이보다 더 크다. 연구소는 현 유행 상황이 지속할 경우 이달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6800여명, 22일에는 8700여명, 31일에는 1만2000여명으로 예상했다.

당국은 확산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보고, 유행을 누그러뜨릴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추가적으로 방역 강화가 필요할지, 강화 시점은 어떻게 할지 등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정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방역 상황에 대한 여러 의견을 자문받기 위해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도 이날 개최된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한 뒤 이를 토대로 정부 내부 논의를 진행해 추가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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