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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코로나19 확진 7000명대…정부, 방역의료 분과위 개최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열린 모습. 뉴스1

지난달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가 열린 모습.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7000명대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를 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기자단 설명회에서 “현재 방역 상황에 대한 여러 의견을 자문받기 위해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의료 분과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30분께 열린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02명이다.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최다치를 기록한 전날(7174명·당초 7175명에서 정정)보다는 72명 줄었지만, 이틀 연속 7000명대를 기록했다. 아울러 이날 위중증 환자는 857명으로 나타나면서, 전날(840명)에 이어 연일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손 반장은 “추가적으로 방역 강화가 필요할지, 강화 시점은 어떻게 할지 등 여러 의견을 들으면서 정부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의 민관 합동 정책자문기구인 일상회복지원위원회는 ▶경제민생 ▶사회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총 4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돼 각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등의 목소리를 듣는다.

정부는 이날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 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이를 토대로 정부 내부 논의를 진행해 추가 대응 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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