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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역대급 불수능 속…올해 수능 만점자 딱 1명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달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지난달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복여자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시험장을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역대급 불수능’으로 평가받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만점자는 단 1명으로 나타났다.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9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원장은 “전체 만점자는 국어와 수학에서 만점을 받고,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와 국사에서 1등급을 받고, 나머지 탐구에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이라며 “이런 조건을 갖춘 학생은 (올해 수능에서) 이번에 1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능에서 만점을 받을 잠재력을 가진 수험생은 적어도 수천명에 이른다”라며 “모두 그 잠재력을 가졌지만, 여러 요인에 의해서 만점의 행운을 잡은 수험생은 1명이 됐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점을 받은 학생에게만 주목하지 말고, 잠재력을 가진 다른 수천명 이상의 학생들과 전체적인 수험생을 감안해 달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는 재학생 3명과 졸업생 3명 총 6명이었다.

이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2학년도 수능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응시자는 44만8138명으로, 지난해(42만1034명)보다 2만710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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