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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김민지-이기정, 조2위로 올림픽 자격대회 본선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이기정(왼쪽)-김민지는 대표선발전 탈락 후 믹스더블로 뭉쳐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린 기자

이기정(왼쪽)-김민지는 대표선발전 탈락 후 믹스더블로 뭉쳐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린 기자

컬링 믹스더블(혼성 2인조) 국가대표 김민지(춘천시청)-이기정(강원도청)이 올림픽 자격대회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미국에 져 조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김민지-이기정은 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레이와르던에서 열린 '올림픽 자격대회'(OQE) B조 조별 예선 6차전에서 미국에 3-9로 패했다.

이로써 5승 1패로 미국(6승)에 이어 B조 2위가 됐다.

이번 대회는 총 14개 참가국 중 두 팀에만 올림픽 출전권이 부여된다. 예선 각 조 2위와 3위가 다른 조 2·3위와 교차로 본선 제1경기를 치른 뒤, 승자가 각 조 1위와 본선 제2경기를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제2경기에서 승리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김민지-이기정은 9일 오후 5시 A조 3위 헝가리와 본선 제1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본선 제2경기에서 A조 1위 호주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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