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아웃 고백 김구라 "늦둥이 태어나 행복하지만, 힘들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09 01:32

업데이트 2021.12.09 11:48

유튜브 '그리구라' 캡처. [유튜브 캡처]

유튜브 '그리구라' 캡처. [유튜브 캡처]

최근 늦둥이를 본 방송인 김구라가 번아웃 증후근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8일 김구라는 아들 그리(본명 김동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나와 "김국진이 예전에 한창 마음이 힘들 때 논두렁을 찾았다고 했는데 그것이 이해가 안 됐다"라며 "그런데 내가 요즘 그 말이 이해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다"라며 얼마 전 태어난 늦둥이 자녀를 언급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요즘 지쳐서 힘들다. 그런데 어쨌든 모든 사람이 힘든 시기"라고 고백했다.

그는 얼마 전 화제가 된 미국 여론조사 업체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했다. 퓨리서치센터가 한국을 포함한 17개 선진국을 대상으로 '무엇이 삶을 의미 있게 하는가'를 주제로 설문 조사한 결과 17개 나라 중 유일하게 한국만 '물질적인 풍요'를 꼽았다.

김구라는 "사람들한테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관해 물어봤다. 대부분 국가가 가족이 1위고, 그다음이 돈이다. 그런데 우리나라만 돈이 1위고 가족이 2위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3년 전에는 우리나라도 그냥 가족, 일, 돈 순서였다. 혹은 가족, 돈, 일이었는데 우리가 돈이 우선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물질적으로 사는 게 빡빡하니까"라며 씁쓸해했다.

김구라는 지난해 연인 관계인 여성과 혼인신고를 해 새 가정을 꾸렸다. 지난 9월에는 늦둥이 딸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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