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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나온 '동네조폭'…신고자 협박하다 다시 구속

중앙일보

입력

경찰 이미지그래픽

경찰 이미지그래픽

지역 영세상인을 괴롭히다 징역을 산 '동네 조폭'이 교도소를 나온 뒤 신고자를 찾아가 협박하다 다시 구속됐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8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 협박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전날(7일) 오전 8시 50분께 동구 한 전통시장 점포에서 장사를 방해하며 상인 B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B씨의 신고 때문에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며 행패를 부렸다.

A씨는 해당 전통시장에서 상인을 상습적으로 괴롭히다 보복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아 최근 1년 동안 교도소에 복역했다. 출소 직후 지난 사건의 신고인인 B씨를 찾아가 협박하다가 재차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아울러 경찰은 피해자 신변 보호를 위해 B씨 측에 스마트워치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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