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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나·짐바브웨發 입국자 입국제한…단기체류 '입국금지'

중앙일보

입력

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세관구역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여행객들의 수화물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세관구역에서 방역 관계자들이 여행객들의 수화물을 소독하고 있다.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정부는 가나와 짐바브웨에서 출발한 이들의 입국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제2차 신종변이대응 범부처 TF(태스크포스) 회의를 열어 가나와 잠비아를 입국제한 국가로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로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가나, 잠비아에서 한국으로 오는 단기체류 외국인의 입국이 금지된다. 이들 국가에서 오는 내국인과 장기체류 외국인의 경우 백신 접종과 관계없이 10일간 시설에 격리한다.

정부는 그동안 오미크론 발생국과 인접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모잠비크, 레소토, 말라위, 보츠와나, 에스와티니, 짐바브웨, 나이지리아 등 9개국을 방역강화국가 및 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하고 입국제한 조치를 시행해왔다. 이번 조처로 새로 2개국이 추가되면서 총 11개국으로 늘어났다.

이날 0시 기준 국내의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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