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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고위간부 포함 12명 집단감염…200여명 검사 중

중앙일보

입력

지난 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지난 6일 오전 서울시청 앞에 마련된 서울광장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서울시청 고위 간부를 비롯해 총 1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같은 부서 소속으로 별관인 서울시청 서소문청사에서 근무했다.

서울시는 확진자들이 속한 부서 직원 120여명 등 총 200여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확진된 서울시 간부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일부 다른 간부들이 전날 내년도 예산안 본심사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돼 본심사를 잠정 연기했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직원 30명 정도에 대해 현재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추가 확진자가 없다면 내일이나 모레쯤 예산안 본심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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