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측 "김건희 유흥주점서 일했다? 유튜버·추미애 법적조치"

중앙일보

입력 2021.12.08 09:53

업데이트 2021.12.08 15:56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측이 부인 김건희 씨가 과거 유흥주점에서 근무했었다는 유튜브 채널의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경고하고 나섰다.

최지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8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해당 뉴스가 '가짜뉴스'라고 못 박으며 "이런 가짜뉴스에 편승해 보도한 오마이뉴스 기자와 공개적으로 글을 올린 민주당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하여도 강력한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19년 신임 검찰총장으로 임명될 당시 부인 김건희(오른쪽)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19년 신임 검찰총장으로 임명될 당시 부인 김건희(오른쪽)와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모습. 청와대사진기자단

앞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는 안해욱 전 초등태권도협회 회장 인터뷰를 통해 안 전 회장이 1997년 5월경 '쥴리'라는 예명을 쓰는 김건희 씨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취지의 방송을 했다. 이 내용을 오마이뉴스가 그대로 보도했으며, 추 전 장관이 이를 자신의 SNS에 그대로 게재했다.

최 부대변인은 방송 내용에 대해 "(안 전 회장이 김건희 씨를) ○○대 시간강사로 소개받았다고 하는데, 1997년에는 김건희 씨가 숙명여대 교육대학원을 다니고 있었다"며 "(자리를 만들었다는) 라마다르네상스 회장을 처음 안 시점은 훨씬 뒤로, 1997년경은 서로 알지도 못하던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열린공감TV 측 스스로 생각해도) 시기가 맞지 않자, 4년 전인 1997년 경 미리 시간강사가 되기로 '내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시간강사로 소개한 것 같다는 말도 안 되는 해석까지 붙였다"며 방송 내용이 사실과 다르고 자체로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최 부대변인은 "단연코 김건희 씨는 유흥주점에서 근무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제보자 한 명을 내세워 김건희 씨에 대한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수준 낮은 내용을 그대로 방송하고, 후반부에는 같은 제보자가 이재명 후보의 어린 시절을 증언하며 예찬론을 펼치다니 이런 것을 방송하거나 언급하는 분들은 부끄럽지도 않은가"라고 분개했다.

이어 이러한 방식이 '민주당의 민낯'이라고 평가하며 "대선 후보였던 추미애 전 장관까지 나서 근거 없는 인신공격도 잔혹하게 퍼뜨린다.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늘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끔찍한 인격살인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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