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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수평가대학]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혁신 통해산업 친화적인 융합형 창의인재 양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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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건국대가 창업 중심 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창업교육 비율 지표 1위를 기록했다. 학생 창업자 수는 2015년 4명에서 2020년 30명으로 대폭 증가하며 서울 소재 대학 4위권에 올라섰다. [사진 건국대]

건국대가 창업 중심 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창업교육 비율 지표 1위를 기록했다. 학생 창업자 수는 2015년 4명에서 2020년 30명으로 대폭 증가하며 서울 소재 대학 4위권에 올라섰다. [사진 건국대]

건국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학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교육 혁신을 추진해왔다. 특히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대학혁신지원사업과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 등의 운영을 통해 산업 친화적인 융합형 창의인재 육성을 목표로 학사구조 개편, 교육과정 혁신, 교육환경 및 교육인프라 혁신, 진로·취창업 교육 강화, 인문학 진흥,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 학부 교육 전반에 걸쳐 혁신을 진행해왔다. 대학의 위기를 경계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건국대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해왔으며, 이를 통해 교육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대학 위상을 한층 높이고 있다.

전영재 총장

전영재 총장

드림학기제 등 도입해 교육과정 혁신

특히 건국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계발하고 산업 현장에서 곧바로 활약할 수 있도록 학사제도 혁신과 실무교육 강화뿐 아니라 선도적인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른 가장 두드러진 결과는 학생 취창업과 SW인재 양성을 선도하고 있는 것이다.

건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드림학기제’와 ‘자기설계전공제’ 등 우수한 교육과정 혁신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드림학기제’는 건국대의 다양한 ‘플러스(PLUS) 학기제도’ 중 하나로 8학기 가운데 1개 학기 동안 자신이 직접 설계한 활동을 수행해 학점을 인정받는다. 학생 스스로가 창의활동 과제를 설계해 제안하고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하고 싶은 창조적 활동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진로 방향을 설정하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되며, 스스로 가치를 창출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다.

참가 학생은 기획한 활동에 부합하는 지도교수를 선정해 프로젝트 신청부터 성과 제출까지 지도받는다. 드림학기제 모형은 ▶창업연계형 ▶창작연계형(문화예술) ▶사회문제해결형 ▶지식탐구형 ▶기타 자율형 등 5가지로 인문·공학·문화예술·바이오·사회과학·국제화·산학협력·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제한 없이 자기주도적 활동 과제를 설계할 수 있다. 드림학기제는 2017학년도 1학기부터 2021학년도 1학기까지 386명이 참여해 총 214건의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온라인 수업 환경 속에서도 2021학년도에 1학기 34개 팀 56명, 2학기 72명의 학생이 각자의 프로젝트로 드림학기를 이수하고 있다.

건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드림학기제와 자기설계전공제 시행 등 우수한 교육과정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건국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드림학기제와 자기설계전공제 시행 등 우수한 교육과정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중앙일보 대학평가 창업교육 비율 지표 1위

‘자기설계전공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이 주전공 이외에 자신의 진로에 맞게 새로운 융합형 전공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이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개설해 학점 취득과 동시에 복수의 전공으로 인정받는 교육제도다. 학생 소속 학부 전공을 제외한 최소 2개 이상의 전공에서 24학점 이상(30학점 이하) 교과과정을 학생이 직접 편성하면 된다.

편성한 교과목 중 최소 24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원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의 졸업요건을 모두 충족할 때 학위증에 원전공과 자기설계전공이 표기된다. 그동안 자기설계전공 이수학점을 복수학위 수준인 최소 40학점 이상(최대 72학점)으로 설정했으나, 학생의 참여 확대를 위해 부전공인 24학점 이상 이수로 완화했다.

건국대는 또 학생창업을 주도하고 지원하는 창업 중심 대학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2018∼2028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기술 발전으로 인해 산업간·직업간 일자리 변화가 점차 가속될 전망이다. 건국대는 이런 시대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창업을 대학 발전 동력 중 하나로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건국대는 최근 ‘중앙일보 대학평가’의 창업교육 비율 지표에서 국내 대학 1위를 기록했다. 또 건국대는 학생 창업자 수가 대폭 늘었다. 2015년에 4명 배출했던 학생 창업자 수가 2020년 기준 30명으로 대폭 늘어 서울 소재 대학 4위권에 올라섰다. 창업 분야가 다양한 것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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