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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오바마·빈라덴 시계 찬다…"중학생때 차던게 최고"

중앙일보

입력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1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1월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머리를 만지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평소 애용하는 손목시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명인사의 손목시계 정보를 알려주는 소셜미디어 계정에 7일 이 대표의 시계가 올라오면서다.

이날 해당 소셜미디어 계정은 인스타그램에 이 대표의 시계를 소개하며 "오사마 빈라덴이 죽기 전 찬 시계,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찬 시계로도 유명하다"고 했다.

실제로 이 대표는 지난 10월 2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지하철에서 찍은 해당 시계 사진을 공유하며 "갤럭시 워치고 애플워치고 다 싫다. 그저 중학교 때 차던 F91이 최고"라고 소개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월 28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자신의 시계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월 28일 소셜미디어 계정에 자신의 시계 사진을 찍어 공유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이 대표는 이 제품을 차고 출근했다.

해당 모델은 카시오의 대표 전자시계 모델 'F-91W'이다. 미국에서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젊은 시절 착용한 물건으로 유명하다. 2만원대 가격에 내구성이 좋아 이따금 테러리스트들이 이 손목시계로 폭탄을 만들다 적발되기도 해 '테러리스트 시계'라는 오명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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