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중학생 오미크론 확진" 이 발표 착오였다…안산시 "아직 분석 중"

중앙일보

입력 2021.12.07 18:00

업데이트 2021.12.07 18:03

인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인천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확진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안산시 중학생의 감염 여부가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역 보건소로부터 확정검사 진행 상황을 전달받는 과정에서 혼선이 빚어진 데 따른 것이라고 안산시는 설명했다.

안산시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알려진 관내 한 중학생은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맞지만,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인지는 아직 분석 중"이라고 발표했다.

시는 전날인 6일 "관내 거주 중학생 1명이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확진됐다"며 "이 학생은 오미크론 집단감염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한 교회의 지난달 28일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해당 학생의 감염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과 경기도는 이날 "해당 학생 사례를 분석 중인 상태이고 오미크론 확진 판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고, 같은 입장을 이날 오후 안산시에도 공식 전달했다.

시는 지난 5일 인천 미추홀구 보건소가 "단원구 거주 중학생이 오미크론에 확진됐다"고 안산 단원보건소에 연락한 것을 근거로 "안산지역에서 오미크론이 발생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확인 결과, 단원보건소 관계자가 "안산 중학생이 오미크론 확진자와 접촉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는 내용을 "오미크론 확진"으로 오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 관계자는 "시 보건당국이 착오를 일으켜 지역에 혼란을 초래했다"며 "그러나 분석 결과 내일이라도 오미크론이라고 나올 수도 있는 만큼 선제 조치 차원에서 강화한 방역 조치를 단행한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안산시는 앞서 중학생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된 것으로 판단해 해당 중학교를 15일까지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다. 또 확진자가 속한 학급 학생 30여명을 자가 격리 조처하는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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