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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정책 소통 나무위키로 하겠다…국민 참여 노선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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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 [연합뉴스]

원희룡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정책총괄본부장은 7일 “온라인 협력도구로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시간 공개 위해 나무위키 플랫폼을 쓰겠다”고 밝혔다.

원 본부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선대위 출범 이후 첫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공급자 중심 공약 설계에서 정책 수요자 중심 공약 설계로의 대전환 ▶온라인 협력도구와 온라인 공약 공개 기반 구축 ▶공약 전달 과정에 소요되는 비용 줄이기 등을 제시했다.

원 본부장은 특히 정책 소비자인 국민을 중심에 놓고 공약을 개발하라는 윤석열 대선후보의 원칙에 따라 공약 개발 과정부터 전달까지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그 방안으로 나무위키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나무위키’를 정책 소통 기반으로 언급한 데 대해선 “이준석 대표님과 많은 아이디어를 회의했다”며 “자원봉사자와 저희들이 집단 지성과 협업에 의해서 얼마든지 (잘못된 정보는) 시정 가능하다. 저희 정책은 나무위키로 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국민들이 정보에 대한 참여를 하면 나무위키로 모일 수 밖에 없다”며 “윤석열 후보 (정책과 공약을) 만들고, 채택하고, 발굴하고, 반영시키는 것이 수백만 명의 참여 속에서 이뤄지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 공약 발표 시기에 대해선 “좀더 논의를 거쳐서 12월 말, 1월 때 나갈 것”이라고 했다.

“백신 부작용, ‘이게 나라냐!’ 울부짖어”

원 본부장은 또 ‘코로나 백신 부작용 관련 윤석열 후보의 약속’을 소개하며 ▶정부의 인과성 증명 책임 ▶사망자 선보상·후정산, 중증환자 선치료·후보상 제도 확대 ▶백신 부작용 국민신고센터 설치 ▶백신 확보 등을 이행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국민들에게 정부가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오히려 그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겨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을 국민들이 기꺼이 접종한 것은, ‘국가가 보상책임을 지겠다’고 한 문재인 정부의 약속을 신뢰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신 부작용으로인한 사망으로 추정되는 사례 중 인과성을 인정받은 경우는 사실상 없다고 한다”며 “백신이 아니라 기저질환 때문에 사망했다는 정부의 결정에 가족들은 ‘이게 나라냐!’라고 울부짖는다”고 설명했다.

원 본부장은 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을 만나 ‘백신 패스’ 논란과 관련해 “위험 요소는 방역을 강화해야 해서 그에 따른 신체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은) 감수해야겠지만, 영업과 생존권이 부담됐을 땐 보상이 원칙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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