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올림픽 보이콧은 정치적 조작…IOC “美 결정 존중”

중앙일보

입력 2021.12.07 08:01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가스키점프센터의 지난 5일 모습.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시내와 베이징 외곽 옌칭구, 베이징에서 190㎞ 떨어진 장자커우 등 3곳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이 열리는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국가스키점프센터의 지난 5일 모습. 내년 2월 4일 개막하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베이징 시내와 베이징 외곽 옌칭구, 베이징에서 190㎞ 떨어진 장자커우 등 3곳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미국이 중국의 인권탄압 등을 문제 삼아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 입장을 공식화한 것과 관련 중국은 “정치적 조작”이라고 반발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류펑위 워싱턴 주재 중국 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의 보이콧 조치에 대해 “가식적인 행동”이라며 올림픽의 성공적인 조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치적 조작”이라고 했다.

류 대변인은 “미국 정치인들에게 어떤 초청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외교적 보이콧’은 갑자기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류 대변인은 “이런 가식적인 행동은 정치적 조작일 뿐이며 올림픽 헌장의 정신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며 “사실 이 사람들이 오든 안 오든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리는 데 아무런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미국의 베이징 동계 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IOC 대변인은 “정부 관계자와 외교관의 (올림픽) 참석 여부는 순전히 각국 정부의 정치적인 결정이며, IOC는 정치적 중립성 차원에서 이를 완전히 존중한다”고 말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는 신장에서 중국의 지속적인 종족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등을 감안해 어떤 외교적, 공식적 대표단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PA=연합]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바이든 정부는 신장에서 중국의 지속적인 종족 학살과 반인도적 범죄 등을 감안해 어떤 외교적, 공식적 대표단도 베이징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PA=연합]

앞서 미국 백악관 젠 사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어떤 외교ㆍ공식 대표단도 보내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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