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서 한국 선수단이 잇따라 메달 소식을 전했다.
이번 대회 정식정목으로 첫 선을 보인 태권도에서 이동호(남자 K44·63㎏급)가 결승에서 하이다로프 쿠드라트욘(우즈베키스탄)을 36-12로 누르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백어진(여자 K44·47㎏급)은 2020 도쿄 패럴림픽대회 동메달리스트인 푸앙킷차 콴수다(태국)에게 8-18로 져 동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에서는 금메달 3개와 은메달 3개가 나왔다. 남자(U17/20, T35-38) 200m에서 이상혁이 28초17로 금메달을, 이상익 30초 24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U17/20 멀리뛰기에서는 문영식(5m48)과 송영찬(4m98)이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남자 U17/20 1500m에서도 이종구(3분59초03)와 김병훈(3분59초34·이상 T53-54)이 금, 은메달을 차지했다.
수영 남자 100m 접영 장종윤(S8~10)은 1분16초57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남자 200m 자유형 김경빈(S14)은 2분11초20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역도 천민기(남자 49㎏급)는 1차시기 75㎏, 2차시기 85㎏, 3차시기 95㎏를 모두 성공해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