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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에스테크, 반도체산업 고도화에 합류...'대학생 인재'까지 예약완료

중앙선데이

입력

㈜엠에스테크의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에서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가운데 왼쪽)가 백종호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에게 자동차 기어박스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지도에 나섰다

㈜엠에스테크의 자동차 부품 생산라인에서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가운데 왼쪽)가 백종호 대표이사(가운데 오른쪽)에게 자동차 기어박스에 장착되는 핵심 부품에 대한 기술지도에 나섰다

 충청남도가 지난 6월 24일, ‘기업의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충남지역 스타기업’ 15개사를 선정한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엠에스테크의 백종호 대표이사에게 ‘2021년 충남지역 스타기업 지정서’를 수여했다.

㈜엠에스테크는 순천향대 계약학과인 ‘스마트팩토리공학과’와 손잡고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양성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자사의 신기술을 개발하고 확장시키는데 필요한 기업인재를 예약완료한 가운데, 스마트 4차산업혁명시대에 무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인 ‘충남형 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엠에스테크는 지난해 교육부가 인가한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를 통해 매년 정규직 사원을 채용하기로 약정하고 대학에서 담당하는 이론과 기업의 현장교육을 병합하는 공동 교육과정의 전략적 파트너 기업으로서 스마트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의 신성장 동력을 뒷받침하고 ‘기술 선도’와 ‘우수인력 확보’라는 두가지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

㈜엠에스테크가 참여하는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은 매년 ‘스마트팩토리공학과’로 입학하는 5명이내의 학생을 선발해 1학년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3학년은 기업에서 현장실무를 배우게 하여 곧바로 기업으로 채용하는 프로그램이다.

백종호 ㈜엠에스테크 대표이사는 “현장의 파트별 우수인력이 절실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대학과 기업체가 공동으로 이를 해결하여 앞선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라며 “기업에서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커리큘럼에 반영하고 수요를 충족시켜줌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름길이자 신성장의 돌파구로써 충분하다는 판단에서 참여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혔다.

임상호 순천향대 스마트팩토리공학과 교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기업마다 경영여건이 악화되는 등 전반적인 어려운 여건속에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우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은 향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기계획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기업이 대학과 머리를 맞대고 교육 플랫폼을 마련한 것은 스마트 4차산업혁명시대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또다른 해법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엠에스테크는 차량용시트이송 기어박스 검사장치 등 특허 12건, 디자인등록 7건, 이노비즈 인증을 비롯하여 ISO9001:2015/ISO14001:2015 인증, 기술혁신형·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9건을 보유하고 △자동차 부품, △전열마루, △I-Valve, △세면수 재활용 양변기 등을 주력 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분야에서는 기어박스 부품으로 시작해 EGR, 주차장치에 필요한 MOC부품 생산으로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리빙사업분야의 ‘I-Valve(일명 앵글밸브)’ 역시, 연구개발을 통한 단조 생산방식으로 전환 원가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해 중국산 저가 공략을 벗어나 타사 제품과는 경쟁상대가 안될 정도의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수도 배관, 세면대, 변기, 싱크대 관로 등에 설치해 유체의 유량을 조정하거나 차단하는 부품으로써 기존의 주물방식 앵글밸브와는 차원이 다르다.

또, 시장성과 관리측면에서 우수성이 입증된 ‘전열마루(일명 돌마루)’는 플라스틱과 석재의 복합신소재인 친환경 SPC로 제조 생산하고 있다.

표면 강도가 높고 내수성·내열성·내화성·내충격성이 뛰어나며 수축·팽창, 눌림, 스크래치, 마모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나뭇결무늬 코팅 처리로 원목 질감을 느낄 수 있다. 고급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친환경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고, 기존 제품보다는 열전도율과 열효율이 2배 높아 주거·상업·교육·숙박 시설 등에 시공된다.

리빙사업분야의 또하나의 특허제품은 ‘세면수 재활용 양변기 시스템’이다. 세면대에서 사용한 물을 중수처리해 여과된 물을 언제든지 재사용 가능하도록 특허기술로 인해 수돗물 사용량은 평균 60%이상 절감되고 세균감균 50%, 평균 50%이상 설비비용을 절약과 이에 따른 절전 등 기대효과가 월등히 크다고 기업 관계자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첨단 반도체산업 분야에 과감한 도전장을 냈다.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중요한 핵심물류 이송장치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이를 신사업으로 결정, 라인을 구축 중에 있다.

앞으로의 경쟁력 강화와 비젼을 묻는 질문에 백종호 대표이사는 “오케스트라의 남다른 지휘자이고 싶다”고 주저없이 말했다. 그는 “기업을 오케스트라에 비유한다면 대표이사는 지휘자인데 평소 기업을 이끌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세는 오픈 마인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소재 부품 전문 기업으로써 현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분야, 리빙사업분야, 반도체장비분야의 경쟁력을 꾸준히 확장시켜 나가는 한편,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에도 기여하는 기업이자, 첨단 산업을 주도할수 있는 젊은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포부라고 밝히면서 “아이디어로 기술을 생각하고, 신기술을 선도하며 인재육성을 통해 스마트 4차산업혁명의 견인 기업으로서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조효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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