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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 맹활약' KT, 5연승 거두며 선두 수성

중앙일보

입력

수원 KT가 5연승하며 선두를 지켰다. 일간스포츠

수원 KT가 5연승하며 선두를 지켰다. 일간스포츠

프로농구 수원 KT가 5연승을 거두며 선두를 굳게 수성했다.

KT는 4일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원정에서 83-76으로 이겼다. 양홍석이 22득점·13리바운드·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5연승을 거둔 KT는 시즌 13승 5패를 기록하며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에 덜미를 잡힌 2위 서울 SK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벌렸다.

KT는 전반전까지 34-41로 끌려갔다. 에이스 허훈이 부진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압박 수비로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2분 45초 동안 봉쇄했다. 그사이 정성우와 하윤기의 외곽슛으로 차곡차곡 득점을 쌓았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두경민에게 3점슛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홍석이 종횡무진하며 공격을 이끌었고, 2분 45초를 남기고 76.68, 8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두경민에게 다시 3점슛을 허용하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1분 47초를 남기고 양홍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달아났다. 마이크 마이어스가 추가 득점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 SK의 경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81-77로 승리했다. 경기 막판, 얼 클락이 75-73으로 앞선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야투 1개를 성공시킨 후 김선형의 슛을 블록해 공격권을 되찾았고, 이어진 공격에서 3점슛까지 넣어 승기를 잡았다.

이현민은 8득점하며 통산 3400득점을 넘어섰다. 역대 79호 기록이다.

SK는 자말 워니가 21득점하며 분전했지만, 막판 클락의 원맨쇼를 막지 못해 시즌 6패(1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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