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캠프에 합류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4일 윤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의 합류 과정에 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뭐 특별한 게 없고, 김 전 위원장이 대선캠페인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다는 본인의 확신이 들 때까지 좀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보겠다고 하셨는데 어제 결론을 내신 것 같다"고 답했다. 윤 후보에 따르면 김 전 위원장은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겠다'는 의사를 전날 통화로 전달했다고 한다.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2일 저녁부터 윤 후보 측근인 권성동 사무총장과 정진석 국회부의장, 김재원 최고위원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은 김종인 전 위원장을 찾아가 만나는 등 총괄선대위원장직 수락을 위한 사전 물밑 작업을 해왔다.
김 전 위원장이 포함된 선대위 출범식은 예정대로 6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