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효과? 하루 2000억 대박친 11번가, 해외직구도 터졌다

중앙일보

입력 2021.12.03 23:28

업데이트 2021.12.04 00:22

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선호. [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사생활 논란에도 배우 김선호가 등장한 광고를 이어갔던 오픈마켓 11번가가 김선호 효과를 보고 있다. 십일절 행사에서 하루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블랙프라이데이에서도 ‘대박’을 터뜨렸다.

11번가는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을 맞아 김선호가 등장하는 새로운 광고를 내보냈다.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인 금요일로 올해는 11월26일이었다. 이날을 기점으로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 시즌이 시작된다.

이를 맞아 11번가는 모델 김선호를 내세워 11번가를 통해 아마존에서 쉽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지난달 30일 종료한 시즌 이벤트에서 11번가는 전년 대비 거래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번가에 따르면 550만여 개 할인 상품을 앞세워 행사를 진행한 해외직구 카테고리는 흥행에 성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 당일부터 3일간 해외직구 카테고리 거래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배 급증했다.

앞서 11번가는 ‘2021 십일절 페스티벌’에서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때도 11번가는 김선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11번가에 따르면 해당 행사 마지막 날인 지난 11월11일 당일 거래액은 2000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오전 9시에는 1시간 만에 210억 원의 판매를 올려 시간당 최고 거래액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1월11일 오전 11시의 150억원이었다.

[유튜브 채널 ‘11번가 11TV’·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유튜브 채널 ‘11번가 11TV’·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11번가는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뒤 김선호가 등장하는 광고를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 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서 모두 내렸다가, A씨 관련 의혹이 보도되며 반전 분위기가 형성되자 지난 11월1일 김선호의 광고를 재개했다.

당시 11번가는 김선호가 노출되는 광고가 불편하다는 한 고객의 지적에 “지난 4월 11번가의 모델로 발탁된 김선호님은 그동안 성실하게 활동을 수행해 왔다”며 “10월20일경 김선호님이 공식 사과를 한 이후 상대측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11번가는 김선호님의 모델 활동 재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지난 10월 초 이슈가 불거지기 전 촬영된 광고를 11월1일 오전 11시부터 ‘십일절 페스티벌’을 알리는 캠페인 광고로 온에어하게 됐다”며 “고객님의 많은 양해 부탁드리며, 11번가에 보내주시는 진심 어린 의견에 다시 한번깊은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선호는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종영 직후인 10월17일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A씨는 김선호가 혼인을 빙자해 임신 중절 수술을 회유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김선호는 A씨와 팬들에게 사과했고, 연예계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그러나 지난11월 2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A씨의 주장에 왜곡된 부분이 많다”며 두 사람의 카카오톡 대화 및 김선호가 A씨 문제로 지인과 나눈 메시지, 지인들과의 인터뷰 등을 공개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A씨의 주장과 다른 내용이 공개되며 김선호를 향하던 비난 여론이 A씨에게로 돌아섰고, 김선호에게 부활의 기회가 생겼다.

이후 김선호는 스크린 데뷔작 ‘슬픈열대’를 통해 복귀 시동을 걸었고, 김선호의 사진과 영상 등을 비공개로 전환했던 광고계는 김선호의 얼굴을 다시 노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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