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학교, 오미크론 확진에 2000명 격리…노르웨이선 집단감염

중앙일보

입력 2021.12.03 21:34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민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AP=연합뉴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코로나19 국민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시민들이 줄을 서 있다.[AP=연합뉴스]

스위스의 한 국제학교에서 신종 코로나19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오면서 학생 등 2000명이 격리에 들어가게 됐다고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위스 보건 당국은 전날 저녁 성명을 통해 “서부 보주(州)의 ‘제네바 국제학교 라 샤테뉴헤 캠퍼스’에서 2명의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학생 1600명을 비롯해 교직원 등 2000명이 10일 간 격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학교는 제네바와 20분 거리여서 보ㆍ제네바 지역 보건 당국이 공동으로 대응을 하기로 했다.

확진자 2명은 가족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방문한 사람을 밀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 당국은 “격리 조치와 별개로 학생들 뿐 아니라 부모와 형제자매도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기 위해 유전자증폭검사(PCR)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스위스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5명이다.

노르웨이에서는 오슬로의 크리스마스 파티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오슬로시는 3일 성명을 통해 “100여 명의 파티 참석자 가운데 6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최소 17명이 오미크론 감염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중 오미크론으로 확정이 된 건 1건이지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확진자들은 지난 26일 회사의 연말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티에 참석한 100~120명은 모두 백신 접종을 한 상태였으며, 1명은 남아공을 최근 방문했던 이력이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확진자들은 지금까지 두통과 인후통, 기침과 같은 가벼운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한다. 오슬로시는 2일 부터 대중교통과 쇼핑센터ㆍ상점ㆍ택시를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이스라엘에서도 남아공을 방문한 4명이 신규로 확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7건으로 늘어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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