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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과 함께 '檢 개혁' 책 쓴 김인회, 감사원 감사위원 된다

중앙일보

입력

2018년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인 김인회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 중앙포토

2018년 중앙일보와 인터뷰 중인 김인회 인하대 법학대학원 교수. 중앙포토

문재인 대통령과 검찰 개혁을 주제로 책을 쓴 김인회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감사원 감사위원에 제청됐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3일 신임 감사위원으로 김 교수를 임명 제청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3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자리를 옮긴 김진국 전 위원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 약 9개월 동안 공석이었던 감사위원 자리도 채워진다. 감사위원은 감사원의 감사 결과를 최종 심의하는 자리로, 감사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 교수는 1964년생으로, 부산 동래고등학교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사법시험 합격 후 1996년부터 변호사 활동을 했다. 경실련 통일협회 감사, 사법제도개혁추진위원회 간사 등 공공분야에서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인 2005∼2007년에는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1비서관,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 등을 지냈다.

김 교수는 2011년 문 대통령과 함께 『문재인, 김인회의 검찰을 생각한다』를 공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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