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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어귀촌 전문가 상담부터 지원까지 원스톱 해결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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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귀어귀촌 종합센터에서는 전국 어촌마을에서 상담서비스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귀어귀촌 종합센터에서는 전국 어촌마을에서 상담서비스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바닷가 마을로 삶의 터전을 옮길 때 필요한 정보를 한데 모은 사이트가 생겼다.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이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귀어귀촌 종합센터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했다. 지난 29일 문을 연 새 플랫폼(www.sealife.go.kr)에서 8개 지역 귀어귀촌지원센터, 7개 귀어학교 사이트에 흩어져 있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용노동부·수협중앙회·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여러 기관의 귀어귀촌 관련 정보도 이 플랫폼에서 제공한다.

플랫폼에 귀어귀촌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유용한 정보가 모여있다. 전국 어디에 어떤 어촌마을이 있는지, 자신에게 맞는 귀어귀촌 지원 사업은 뭐가 있는지, 사전 체험 학습은 어떻게 하면 되는지 등을 플랫폼에서 알아볼 수 있다.

맞춤형 전문가 상담(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령대, 귀어귀촌을 하기 원하는 지역, 하려는 업종 등을 지정해 신청하면 자신에게 맞는 전문가를 연결해준다. 귀어귀촌 관련 이론 교육, 단기 기술 교육도 받을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여러 기관의 온라인 교육 정보도 플랫폼에서 소개하고 있다.

귀어귀촌을 이미 결정한 사람을 위한 정착 지원, 어선 거래, 일자리 정보도 모아놨다. 알림 서비스도 지원한다. 귀어귀촌 희망자의 관심 분야를 분석해 맞춤형으로 ▶교육·행사 ▶창업·주택구입자금 ▶어촌 정착지원 사업 등과 관련 정보를 문자와 e메일로 보내준다.

최종욱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분은 보통 도시에 거주하다 보니 자세한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고 여러 경로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최 과장은 이어 “아직은 초기 단계로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는 데 초점을 맞췄는데 앞으로는 귀어귀촌 수요자와 어촌마을, 관련 기관이 직접 소통하고 필요한 것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대 월 100만원을 지급하는 ‘청년어촌정착지원 사업’ 신청 세부 정보도 이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귀어귀촌 종합정보 플랫폼 사이트를 방문해 가입하면 시·군·구별 신청 기간, 신청 서류 양식 등 세부 정보를 문자·e메일로 받아볼 수 있다. 청년어촌정착지원 사업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1982년 1월 1일~2004년 12월 31일 출생)이면서 어업에 종사한 지 3년이 안 된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첫해에 월 100만원, 2년 차에 월 90만원, 3년 차에 월 80만원 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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