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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대응 작전계획 11년 만에 최신화한다… 한미, 새 전략지침 승인

중앙일보

입력

한미 군 당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작전계획을 최신화해 나가기로 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제53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회담을 마치고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서욱 국방부 장관이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과 제53차 한·미 안보협의회의(SCM) 회담을 마치고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서욱국방부 장관과 제53차 한미안보협의회(SCM)를 개최한 뒤 가진 공동회견에서 전작권 보완을 위한 “새 전략기획지침(SPG)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존 작계를 보완하려면 양국 국방장관이 일종의 가이드라인 격인 SPG에 먼저 합의해야 한다. 이후 양국은 SPG를 토대로 합참 차원에서 본격적인 작계 수정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이전에 마지막 SPG 승인은 2010년 이뤄졌다. 이로써 11년 만에 대대적인 작계 수정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서욱 장관은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관련, 내년에 미래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FOC 평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한국군 사령관(대장)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운용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3단계 평가 절차 중 2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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