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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3% 윤석열 34%…이준석 잠행후 지지율 더 좁혀졌다 [NBS]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1% 차이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엠브레인·케이스탯·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지난달 29~이달 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2월 첫째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선 4자 가상대결에서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34%, 이재명 후보는 33%로 각각 나타났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5%, 심상정 정의당 대표 지지율은 4%로 집계됐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NBS).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NBS). 그래픽=신재민 기자 shin.jaemin@joongang.co.kr

전 주와 비교하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 떨어지고, 이 후보의 지지율은 1% 올라갔다.

윤석열 후보 선대위와 갈등으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잠행을 시작한 와중에 이뤄진 여론조사였다.

대선 당선 전망에서는 이 후보가 37%로 36%에 그친 윤 후보에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후보는 1% 포인트, 윤 후보는 4% 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대선 후보 호감도에서는 이 후보가 호감 38%, 비호감 58%를 기록했다. 윤 후보는 호감 39%, 비호감 57%로 나타났다. 두 후보가 거의 비슷한 수치다.

도덕성에서 가장 나을 것이고 생각되는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윤 후보 21%, 안 후보 20%, 심 후보 18%, 이재명 16% 순이었다. 응답을 유보한 사람이 24%로 가장 많았다.

지지 후보가 있는 응답자에게 지지 강도를 물은 결과, ‘계속 지지할 것이다’는 응답은 66%,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34%로 나타났다. 전주와 비교해 지지를 바꿀 수 있다는 답변이 4% 포인트 많아졌다.

전체 선거에 대한 인식은 국정 안정론(39%)보다 정권 심판론(46%)이 7% 포인트 높았다. 지난 6월 4주차 이후 줄곧 정권 심판론이 우위를 지키고 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민주당 32%, 정의당 4%, 국민의당 3%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는 26%였다.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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