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한 당무 거부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다음 행선지로 제주도를 선택한 것으로 2일 파악됐다.
이날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이 대표는 전날(1일) 전남 여수를 방문한 뒤 이날 새벽 여수엑스포여객선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제주항연안여객선터미널에 도착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그렇다면 여기까지"라는 메시지를 남기고 잠행에 들어갔다. 다음 날인 지난달 30일에는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부산에서 정의화 전 국회의장과 회동했다. 지난 1일 순천 지역구 당협위원장인 천하람 변호사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