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일 대한민국 국가 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이 자리에 참석했으나, 문 대통령과 두 후보의 대면은 불발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53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2부 중간 축사를 맡은 문 대통령은 2부가 시작되는 오전 7시30분에 맞춰 행사장에 도착했다.
이 후보, 윤 후보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지만 문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이날 오전 6시20분께 시작한 1부 행사에 참석했으나, 문 대통령이 행사장에 도착하기 전인 오전 6시50분께 자리를 떠났다.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이 후보가 민주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되고 16일만인 지난달 26일 청와대에서 첫 회동했다. 문 대통령과 윤 후보의 만남은 아직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