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키신저, 이재명에 'Good wishes'…김현종 공개

중앙일보

입력 2021.12.01 19:08

김현종(왼쪽) 이재명 캠프 국제통상 특보단장과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모습. 사진 = 김현종 페이스북 캡처

김현종(왼쪽) 이재명 캠프 국제통상 특보단장과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의 모습. 사진 = 김현종 페이스북 캡처

김현종(사진) 이재명 캠프 국제통상 특보단장이 1일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이 후보를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키신저 전 장관을 만났다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대화를 나눴다. 한국이 미국과 결이 잘 맞는 이유에 대해 네 가지 가치를 공유했다"고 설명하며 "첫째 민주주의 추구, 둘째 자본주의 추구, 셋째 한미동맹의 중요성 인식, 넷째 (중국, 일본에 비해) 기독교적 문화 공유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했다. 이어 "키신저는 '이재명 후보께 Good wishes' (라고 적힌) 친필 사인을 남겨주었다"고 소개했다.

김 단장이 공개한 사진에는 최근 키신저가 출판한 'The Age of AI : And Our Human Future(인공지능의 시대 : 인간의 미래)' 저서에 이 후보를 향해 'Good wishes'라는 친필 사인이 보인다.

김현종 특보단장이 공개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보낸 친필 사인. 김현종 페이스북 캡처

김현종 특보단장이 공개한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보낸 친필 사인. 김현종 페이스북 캡처

키신저는 1970년대 자본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 간의 데탕트와 전후 세계질서를 디자인한 인물로, 베트남 평화협상 체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 존재할 뿐'이라는 발언으로 유명하다.

김 단장은 해당 글에서 국방안보(비대칭무기), 기술안보(양자컴퓨터 등), 경제안보(글로벌 밸류체인), 청년 관련 안보(일자리), 식량안보 등 5가지를 우리가 직면한 위기로 꼽았다. 김 단장은 "민주공화국에서 대통령 권력의 크기는 거의 동일하지만 지도자의 기질에 따라 권력의 기질도 바뀐다"면서 "진정 중요한 것은 위기를 직관하고 대응하는 능력인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이후 미 뉴욕 IBM 본사를 방문해 게리 콘(Gary Cohn) 부회장과 양자컴퓨팅 분야의 다리오 길 박사, 자리아 나자리오 박사, 마야 커릭기 연구원 등을 만났다고 공개했다. 김 단장은 "콘 부회장은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시절에 트럼프 대통령 책상 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관련 서류를 들고나와 파기해 버렸다"면서 "이는 밥 우드워드의 저서 '공포 백악관의 트럼프(Fear: Trump in the White House)'에 소개된 일화"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드만삭스 사장 출신이었던 콘 부회장은 한·미 (경제)동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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