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 디지털·애슬레저로 확 젊어졌다…김영철·서정훈 대통령표창

중앙일보

입력 2021.12.01 17:21

업데이트 2021.12.01 18:29

한국패션이 한층 젊어지고 해외 진출에도 탄력이 붙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패션산업협회는 1일 오후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2021년 대한민국패션대상’을 열고 올 한해 활약한 패션·봉제산업인들을 포상했다.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의 'K패션 오디션' 톱10 브랜드 모습.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의 'K패션 오디션' 톱10 브랜드 모습.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이날 행사의 주제는 ‘대전환시대, 민지(MZ, 밀레니얼+Z세대)세대가 이끌어 갈 패션산업’이었다. 실제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급성장한 비대면 플랫폼과 골프·애슬레저(운동복와 일상복의 경제를 허문 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약진으로 수상자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패션업계 주역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토종 골프웨어, 모바일 쇼핑 날았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가운데)과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왼쪽),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가운데)과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왼쪽),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은 김영철 한성에프아이 대표와 서정훈 카카오스타일 대표에게 돌아갔다. 한성에프아이는 국내 골프웨어 기업으로 전체 물량의 70% 이상을 국산 원자재로 만들어 국내 제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카카오스타일의 서 대표는 동대문 패션시장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플랫폼 ‘지그재그’를 통해 패션유통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요가복 브랜드 ‘젝시믹스’를 성공시킨 이수연(39) 대표, 한복을 현대화해 ‘뉴욕타임스’ 등에 새로운 K-패션을 알린 황이슬(34) 대표, 세계적 패션그룹 LVMH의 디자이너 대회 등에서 활약한 김민주(35) 대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세계시장에 국내 패션을 알린 배우 정호연 씨 등 19명이 국무총리·산업부장관·패션산업협회장·백화점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이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이 '2021 대한민국패션대상'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주영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패션산업의 미래 키워드로 친환경 패션의 핵심인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제시하며 “특히 디지털화는 한국 패션이 도약할 기회로 MZ세대를 중심으로 선제적으로 나선다면 패션테크(패션+정보기술) 시장을 주도하고 글로벌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다”고 독려했다. 이를 위해 “정부도 스마트 의류, 메타버스 프로젝트 등을 골자로 한 섬유패션 디지털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한국을 대표한 브랜드가 탄생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K패션 오디션'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리이'의 패션쇼 모습.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K패션 오디션'에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리이'의 패션쇼 모습. 사진 한국패션산업협회

올해로 39회째 열려 ‘패션 올림픽’으로 불리는 ‘K패션 오디션’에선 10명의 디자이너가 본상을 받았다. 대상은 창의적인 브랜드 스토리와 온·오프라인 활발한 소비자 소통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리이’의 이준복 대표가 수상했으며 김아영(까이에), 정관영·홍서연(카네이테이), 안현경·임채건(고코리), 전새미(사이미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산업부는 국내 유망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매년 K패션 오디션 수상자들에게 브랜드 컨설팅·홍보비, 해외쇼룸 입점비 등 총 1억원 상당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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