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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 문희', 3일 중국서 개봉…한한령 이후 6년만

중앙일보

입력

[사진 주중대사]

[사진 주중대사]

중국에서 한국 영화가 6년 만에 정식 개봉한다.

1일 주중 대사관에 따르면 배우 나문희가 주연을 맡은 '오! 문희'가 오는 3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한다.

중국 본토에서 한국 영화가 개봉하는 건 2015년 전지현·이정재 주연의 '암살' 이후 처음이다. 이전에는 '명량'(2014), '도둑들'(2013) 등의 한국 영화가 현지에서 개봉했다.

영화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나문희)와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농촌 수사극이다.

한편 중국 당국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보복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한국 연예인이 출연한 드라마, 영화, TV광고 등을 금지하는 한한령(한류 금지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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