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만 4명' 잉글랜드 여자축구, 라트비아 20-0 대파

라트비아를 상대로 무려 20골이나 몰아친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이 라트비아를 상대로 무려 20골을 몰아쳤다.

잉글랜드 여자축구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동커스터의 킵모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여자 월드컵 유럽 예선 D조 6차전에서 라트비아를 20-0으로 대파했다. 잉글랜드는 6전 전승으로 선두를 달렸다. 6경기에서 53골을 넣었고 실점은 없다.

20골은 잉글랜드 남녀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A매치 한 경기 최다골이다. 종전 기록은 13골이다. 여자대표팀이 2005년 헝가리를 13-0, 여자대표팀이 1882년 아일랜드를 13-0으로 대파한 바 있다.

잉글랜드는 전반에 8골, 후반에 12골을 몰아쳤다. 무려 10명의 선수가 득점을 올렸다. 베스 미드, 알레시아 루소, 엘런 화이트, 로런 헴프(4골) 등 4명이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A매치 48골의 화이트는 잉글랜드 여자선수 최다골 선수에 등극했다. 유효 슈팅은 잉글랜드가 31개인 반면 라트비아는 0개에 그쳤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