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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말성금 또 500억···사회복지모금회에 총 7200억 쾌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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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가운데),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삼성]

삼성은 1일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가운데),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연말 이웃사랑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사진 삼성]

삼성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500억원을 기탁했다.

1일 삼성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전자 사원 대표 등이 참석했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금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7200억원을 기탁했다. 1993년부터 2003년까지는 매년 100억원, 2004~2010년 각 200억원, 2011년 300억원, 2012년 이후 매년 500억원 등 기탁 금액도 늘렸다.

성금 모금에 참여하는 계열사도 늘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생명·삼성물산 등 16개 계열사가 기금을 출연했다. 지난해보다 3개사가 늘었다.

삼성 관계자는 “각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대외 기부금 출연 승인 절차를 거쳤다”며 “특히 올해는 회사 기금 외에도 수만 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성금에 포함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성인희 사장은 성금 전달식에서 “삼성과 모금회의 변함없는 협력이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한국생명의전화, 환경재단,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등 8개 비정부단체(NGO)와 함께 제작한 내년 달력 31만 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은 2019년부터 자체 달력을 만들지 않고, 사회공헌(CSR) 차원에서 NGO와 제휴해 만든 달력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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