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건희 10억 계좌 관리 '주가조작 선수' 구속 기소

중앙일보

입력 2021.12.01 12:26

업데이트 2021.12.01 12:39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뉴스1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 뉴스1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씨의 계좌를 관리한 것으로 알려진 이모씨를 구속기소했다.

1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검사 조주연)는 이모씨를 주가조작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전날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0~2011년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던 때 주식시장에서 '선수'라 불리며 가담한 인물로 지목된다. 경찰 내사보고서 등에 따르면 2010년 2월 윤 전 총장 부인 김씨는 당시 보유하고 있던 도이치모터스 주식과 10억원이 들어있는 증권계좌를 권 회장 소개로 만난 이씨에게 맡겼다. 검찰은 김씨가 자금을 제공하는 대가로 주식을 헐값에 샀다가 높은 가격에 되파는 등의 차익을 얻었는지를 수사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지난 16일 구속된 권 회장도 이르면 3일께 재판에 넘길 전망이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약 3년간 주가 부양을 위해 회사 내부 정보를 유출하고 주가조작을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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