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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200여통에 문자 160여건…전 여친 괴롭힌 30대 남성 구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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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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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에게 수백통의 전화를 걸고 협박성 문자 메시지를 보낸 30대 남성이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30대 A씨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이달 하순 연인 사이였던 B씨가 이별을 통보하자 200통이 넘는 전화를 걸고 160여건의 협박성 문자메시지를 반복적으로 보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별 통보 전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과 괴롭힘을 당했다는 B씨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를 한 뒤, 탐문을 통해 피해자 아파트 주변에서 서성이던 A 씨를 지난 24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이외 다른 범죄 행위도 있는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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