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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유통공사·카카오 손잡고 제주귤 라이브커머스 ‘첫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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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귤 이벤트를 소개하는 포스터. [중앙포토]

제주 노지귤 이벤트를 소개하는 포스터. [중앙포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카카오는 다음 달 2일까지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농산물 전용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전자상거래)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품질이 우수하고 신선도가 높은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생산 농가에 실질적인 소득 증대를 가져오자는 데 초점을 맞춰 중앙일보·투비소프트 등이 협력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11월 30일과 12월 1~2일 총 사흘 간에 걸쳐 ‘카카오톡 쇼핑’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1일 오후 1~2시에는 ‘카카오쇼핑 라이브(LIVE)’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진행된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제주도 노지 감귤(브랜드명 ‘귤로장생’)이 선보인다. 신맛이 거의 없고 달콤한 노지귤로, 당도가 11브릭스(brix) 이상이다. 감귤은 특히 칼로리가 100g당 39㎉라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제주농협 공동사업 법인이 주관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 노지귤이 시중가보다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로얄과 4.5㎏이 상자당 1만2200원, 로얄과 9㎏이 상자당 2만500원이다. 추첨을 통해 ▶제주 왕복 항공권 10매 ▶황금향 2.5㎏ 5상자 ▶프리미엄 착즙기 5대 ▶기프티콘 20장 등이 선물로 전달된다.

이번 라이브커머스 기획 및 제작은 지난 8월 투비소프트·중앙일보 간 체결한 ▶신(新)농·축산식품 유통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 콘텐트 기획 및 개발 ▶유통 플랫폼 확대를 위한 주요 커머스 기업과 네트워크 연계 ▶콘텐트 기획 및 개발,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재원 지원 등 농수산식품 유통산업의 첨단화‧선진화를 목표로 맺은 ‘신 농수산식품 유통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의 연장선 상이다.

aT는 앞으로 카카오 플랫폼을 통해 카카오-중앙일보와 국내 농식품 유통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산물 소비 패턴이 급변하는 등 산지 농가의 유통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aT와 중앙일보·투비소프트가 함께 기획‧제작한 라이브커머스가 농가에 새로운 판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지 생산자로부터 전달받은 우수 농산물의 상품성을 더 생생하게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aT 측은 앞으로도 중앙일보·카카오·투비소프트와 협력해 다양한 지역 농산물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지속적인 라이브커머스를 기획 및 제작해 송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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