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관람가’ 서울모빌리티쇼에 수영복 모델…조직위, 엄중경고

중앙일보

입력 2021.11.30 11:03

업데이트 2021.11.30 16:08

2021서울모빌리티쇼. [유튜브 캡처]

2021서울모빌리티쇼. [유튜브 캡처]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한 한 업체의 홍보부스에서 선정적인 옷차림을 한 모델이 등장히면서 해당 업체가 주최 측으로부터 ‘경고’를 받았다.

3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위원장 정만기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는 수영복을 입은 모델이 나온 참가업체에 경고하고 모니터링 강화 조처를 내렸다.

모빌리티쇼가 진행 중이던 지난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의 한 업체 홍보부스에는 끈으로 된 수영복을 입고 비치 스커트를 입은 모델이 등장했다. 이 모델은 홍보를 하는 과정에서 걸치고 있던 스커트를 벗었다. 또 다른 모델들도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고 한다.

주말을 맞아 행사장에 가족 단위 관람자가 많이 찾은 상황이어서 관람객들은 이 같은 상황을 조직위에 제보했다.

이에 조직위는 발 빠르게 대처에 나섰다. 조직위 측은 “제보를 받고 사실 확인에 나섰고 바로 업체에 강력한 경고 조치와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해당 업체를 상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당시 모델이 입은 노출 의상은 업체 측 요청이 아니라 모델이 보다 많은 관심을 끌기 위해 스스로 준비해 온 의상 중 한 벌이라고 해당 홍보부스 관계자는 전했다.

과거 국내에서 열리는 모터쇼에는 레이싱 모델들이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차량이 아닌 모델 사진만 찍는 일부 관람객들까지 등장하면서 관람을 방해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조직위는 2017년과 2019년 행사에 참가업체들에 선정적 모델을 배치하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고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기 시작하면서 부적절한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행사에서 사라져갔다. 올해 서울모빌리티쇼 역시 선정적인 의상을 입은 모델들은 거의 없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지난 25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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