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외국인유학생 69명 집단 성폭력 혐의로 입건

중앙일보

입력 2021.11.30 10:13

업데이트 2021.11.30 17:35

[G1 방송 캡처]

[G1 방송 캡처]

70명에 가까운 외국인 유학생들이 여중생 1명을 대상으로 집단 성폭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9일 G1 방송 보도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은 최근 강원도 모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 69명을 성범죄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수개월 동안 중학생인 A양을 100여 차례 불러내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유학생 집단 사이에서 떠도는 소문을 듣고 SNS 등을 통해 A양에게 접근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피의자들이 A양이 미성년자임을 인지하고도 성관계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국회에서는 의제 강간 연령을 만 13세 미만에서 만 16세 미만으로 올리는 형법개정안이 통과됐는데, 이 법에 따르면 동의하에 성관계를 맺었어도 미성년자임을 인지했을 경우 의제 강간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

경찰은 A양 진술을 토대로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과 졸업생 등을 전수 조사한 뒤 피의자들을 특정했다. 경찰은 피의자 69명 전원에 출국금지 조처를 내리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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