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첫 오미크론 확진자 아내와 자녀도 확진

중앙일보

입력 2021.11.30 07: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이탈리아에서도 발견됐다.

이탈리아 공항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공항 EPA=연합뉴스

스카이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 진단을 받은 남성의 부인과 두 자녀도 나란히 변이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자가 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첫 감염 환자의 국내 이동 경로를 확인하고 있다.

이탈리아 에너지기업 '에니'(Eni) 직원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업무를 위해 모잠비크에 체류하다 정기 건강 검진을 위해 일시 귀국했다고 한다. 그는 지난 12일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를 떠나 로마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 도착했고 이어 거주지가 있는 남부 나폴리 인근 마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마푸토로 돌아가기 위해 받은 코로나19 검진에서 오미크론 확진 판정이 나오기까지 약 2주간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일상생활과 장거리 여행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남성의 감염경로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남성의 감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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