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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0.8% 윤석열 37.4%…D-100일 6.6%p차 [글로벌리서치]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강정현 기자

지난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2021 중앙포럼에 참석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강정현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가 100일 앞으로 다가온 29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4자 가상대결에서 윤 후보의 지지율은 37.4%, 이 후보는 30.8%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6%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지난 6~7일 실시한 직전 조사 대비 윤 후보는 2.2%포인트 낮아지고 이 후보는 1.2%포인트 올라, 지지율 격차가 10%포인트에서 6.6%포인트로 좁혀졌다.

4자 가상대결 결과. [표 글로벌리서치]

4자 가상대결 결과. [표 글로벌리서치]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5.3%,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4.8%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60세 이상에선 윤 후보가, 40대에선 이 후보가 우세했다. 지난 조사 대비 윤 후보는 30대에서 11%포인트 떨어졌고, 이 후보는 20대에서 7.9%포인트 감소했다.

특히 윤 후보는 30대 여성에서 17.4%포인트 떨어졌고, 이 후보는 20대 여성에서 8.5%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선 윤 후보가 40.8%로 이 후보(22.2%)보다 우세했다. 호남에선 이 후보 55.3%, 윤 후보 11.4%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에선 윤 후보 48.4%, 이 후보 22%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윤 후보 43.5%, 이 후보 25.5%로 집계됐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는 당선 가능성에 대한 물음에는 윤 후보 43.6%, 이 후보 38.2%로 나타났다. 두 후보간 격차는 5.4%포인트로 오차범위 내다.

당선 가능성. [표 글로벌리서치]

당선 가능성. [표 글로벌리서치]

최근 이 후보의 사과와 쇄신 의지에 대해선 “공감한다” 37.6%, “공감하지 않는다” 58.3%로 과반이 부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의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선 “꼭 합류할 필요 없다”가 73.7%로, 14%를 보인 “꼭 합류해야 한다”보다 많았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38.5%, 더불어민주당 30.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5%포인트 감소했고, 민주당은 5.1%포인트 상승하면서 격차가 17.8%포인트에서 7.7%포인트로 줄었다.

“야당 후보가 당선돼 정권 교체돼야 한다”는 의견은 56.8%로, “여당 후보로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 36.4%에 비해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다만 지난 조사에선 격차가 32.7%포인트까지 벌어졌다가 20.4%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밖에 종합부동산세 관련 이 후보의 국토보유세 신설 대응책에 대해선 공감한다는 의견 36.6%, 비공감 의견이 60.5%로 집계됐다. 윤 후보가 말한 종부세 전면 재검토에 대해선 공감 68.8%, 비공감 27.8%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00% 전화 면접 방식(무선 100%)으로 진행됐고,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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