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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드라이브 하려면…65세 이상 운전자는 VR테스트 본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고령자의 운전 능력을 측정해 야간이나 고속도로 운전을 제한하는 조건부 면허 제도가 2025년 도입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가 급증하고 있어 나온 대책이다.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자 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뉴스1

고령 운전자가 늘어나면서 고령자 운전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뉴스1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2025년 고령자 조건부 운전면허 도입을 위해 2022년부터 3년간 가상현실(VR) 기반 운전 적합성 평가 방안을 연구개발한다.

이를 위해 내년 정부 예산안에 12억원이 배정됐다. 3년간 모두 36억원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에 의한 교통사고는 2015년 2만3063건에서 2018년 3만12건으로 늘었다. 이후 3년 연속 3만건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0년에는 3만1072건이 발생했다.

나이가 들면서 시력과 반응 속도 등 신체 능력이 저하되면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65세 이상 면허 소지자는 2025년 618만명에서 2040년 1895만명까지 늘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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