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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임종훈, 한국 복식선수 최초 세계탁구선수권 결승행

중앙일보

입력

한국 남자복식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 [사진 대한탁구협회]

한국 남자복식 최초로 세계선수권대회 결승에 오른 장우진(오른쪽)과 임종훈. [사진 대한탁구협회]

장우진(26·국군체육부대)과 임종훈(24·KGC인삼공사)이 한국 남자복식 최초로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다.

장우진-임종훈 조(세계 14위)는 28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우다 유키야 조(4위)에 3-1(8-11 11-4 11-9 11-7)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 남자복식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8차례 동메달이 최고 성적이었다.

1게임을 8-11로 내준 장우진-임종훈조는 2게임을 여유있게 따냈다. 3게임을 접전 끝에 따낸 두 사람은 4게임마저 잡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중국의 린가오위안-량징쿤 조(세계 2위), 스웨덴의 크리스티안 카를손-마티아스 팔크 조(31위)의 준결승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결승전은 30일 오전 4시 5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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