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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대위, 첫 지방 일정은 세종…김병준‧원희룡‧이준석 총출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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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스커레이드 전(展)'을 찾아 청년 작가들과 함께 전시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마스커레이드 전(展)'을 찾아 청년 작가들과 함께 전시작품들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첫 지방 행보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총괄본부장단과 함께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한다.

28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후보는 오는 29일 오전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직후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및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주호영 조직총괄본부장·이준석 홍보미디어총괄본부장·권성동 종합지원총괄본부장·권영세 총괄특보단장 등과 함께 세종을 찾는다.

이번 세종 행은 윤 후보가 지난 5일 전당대회에서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첫 지방행보다. 그는 이달 내내 중앙선대위 구성 작업에 매진하느라 지방 행보를 하지 못했다. 윤 후보는 지난 26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도 다음 주부터는 바쁘게 현장으로 다녀야 한다”고 예고한 바 있다.

다만 선대위 측은 일부 언론에서 이번 세종 행을 ‘김병준 힘 싣기’로 해석한 데 대해선 선을 그었다. 선대위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후보의 뿌리가 충청이다. 세종 먼저 방문하고 대전이나 충남, 충북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며 “김병준 위원장은 세종 쪽을 잘 아니 후보한테 설명하고 호흡도 맞추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직격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후보가 조카의 교제 살인 사건을 변호했던 것을 언급하며 “이 후보에겐 전제적이고도 폭력적인 심성이 오랫동안 길러져 있다. 자기중심의 전제적 사고와 판단 기준, 그리고 폭력, 또 너무 쉽게 하는 사과, 폭력성 짙은 어떤 영화의 주인공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김병준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이어 “살인을 ‘데이트 폭력’이라고 하는 그는 정치지도자로 자격이 없다. 두 사람을 각각 18회와 19회, 도합 37회를 찔러 죽인 엽기적 사건이었다”라며 “그가 잘할 수 있는 영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심신미약 전공의 변호 기술자로 돌아가든, 폭력성 짙은 영화의 제작자나 감독이 되건 그는 그가 속해야 할 영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가 있을 자리는 대통령 후보 자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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