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과 겨울의 경계,
새해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밀려온 찬 바람에 산 계곡은 얼어붙고
단풍놀이를 끝낸 낙엽은 동면에 들었다.
산 그늘 흩날리는 하얀 눈발,
겨울 철새 오리 가족이 내려앉는다.
엄마 따라나선 춥고 힘든 먼 여행길,
참 잘해냈다 새끼 오리 토닥여 준다.
촬영정보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다가온 추운 계절도 잘 극복하길 기원해 본다. 강원도 춘천 청평사 계곡. 렌즈 35㎜, iso 800, f11, 1/60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