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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알포트?" 할머니가 QR코드 인증에 도전했다 (영상)

중앙일보

입력

실버 세대는 디지털 시대를 따라잡기 버겁습니다. 음식점에서는 사람 대신 키오스크가 주문을 받고, 백신 예약부터 QR인증까지 스마트폰으로 이뤄지고 있죠. 여러분의 어머니와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는 디지털 세상에서 잘 적응하고 있나요? 실버 세대의 IT 적응 능력, 할머니의 디지털 문해력 높이기 프로젝트 '할머닛(IT)'을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두 할머니가 카페에 설치된 QR코드 체크인 기기 앞에서 헤매고 있는 모습.

두 할머니가 카페에 설치된 QR코드 체크인 기기 앞에서 헤매고 있는 모습.

서울 강남의 한 카페. 70대 할머니 둘이 QR 체크인 앞에서 작은 설전을 벌였다.

"큐알을 하래. 난 못 해. 언니가 해" (박춘자 할머니)
"큐알이 아니라 키알포트야" (황숙자 할머니)

QR 체크인 기기에 휴대폰을 몇 번 갖다 댔지만 실패한 할머니들. 결국 종이로 된 수기 명부를 달라고 했다.

코로나 시대 QR코드 인증이 일상화됐지만 실버 세대에겐 쉬운 일이 아니다. 박춘자(74) 할머니의 손녀 이경은(24) 씨가 두 할머니에게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이용한 QR코드 인증 방법을 각각 알려줬다.

박춘자(74) 할머니 손녀 이경은(24) 씨가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이용한 QR코드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트랜D 캡처]

박춘자(74) 할머니 손녀 이경은(24) 씨가 네이버와 카카오톡을 이용한 QR코드 사용법을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튜브 트랜D 캡처]

할머니들이 QR코드 흔들기 기능을 배우고 있는 모습. [유튜브 트랜D 캡처]

할머니들이 QR코드 흔들기 기능을 배우고 있는 모습. [유튜브 트랜D 캡처]

할머니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한 QR코드 인증법을 서로에게 설명하기’.

손녀 이 씨는 “QR코드 사용을 위해 개인정보 약관에 동의하고 전화번호를 인증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며 “아무래도 이번 미션은 실패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과연 이들은 QR코드 사용법을 터득할 수 있을까? 결과는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QR코드 흔들기 기능에 빠진 할머니들의 ‘쉣킷쉣킷’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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