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尹에 “무능·무식·무당 3무”…“李는 무법·무정·무치, 3무 원조”

중앙일보

입력 2021.11.27 21:54

업데이트 2021.11.28 19:1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2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해 “무능·무식·무당의 3무”라면서 “3무는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후보를 향해 ‘무법·무정·무치’라며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 후보였다”고 비판했다.

이날 이 후보는 전남 장흥 토요시장에서 “국가 책임자가 국정을 모르는 것은 범죄”라며 “몇 달 공부해서 드러난 실력이 정말로 문제가 있으면 다시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연합뉴스]

이어 “무능도 자랑이 아니다. 다른 사람 불러다 시키겠다는 것 안 된다”며 “자기가 실력이 있어야 실력 있는 사람을 골라낸다”고 윤 후보를 거듭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정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무슨 이상한 스승님 찾아다니면서 나라의 미래를 무당한테 물으면 되겠나”라며 “국가의 운명을 놓고 내용을 알지도 못하고 그냥 동전 던져서 운명에 맡기듯이 국가 정책을 결정하면 이거야말로 불안하고 나라를 망칠 수 있는 위험한 일”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자신을 실력·실적·실천이 있는 ‘3실(實) 후보’라고 자평하면서 “국가 정책은 전문가들 불러 모아서 1주일이면 가장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며 “헛된 약속이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정말로 실천해서 실적을 쌓아야 된다”고 호소했다.

자신의 과거 가족 논란 등에 대해선 “출신의 미천함과 나름 세상을 위해서 치열하게 살아오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라며 “여러분이 비난하면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오후 순천 패션거리 연설에선 “제가 대통령 되는 것 자체가 윤석열 후보를 박살 안 내도 되는 상황”이라며 “5년이란 짧은 시간에 해야 할 일 산더미인데 옛날 것 뒤져서 후벼파고 처벌하고 복수할 시간이 있나”고 되묻기도 했다.

“이재명은 무법·무정·무치…3무의 원조”
이 후보가 윤 후보에 대해 ‘무능·무식·무당’이라고 피판하자, 김은혜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 후보를 가리켜 ‘무법·무정·무치’라고 반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 후보가 사과 퍼레이드를 끝내고 공격 퍼레이드 시즌을 시작한 모양”이라며 “3무의 원조는 진작부터 이 후보였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 사전에 반성이란 없는 듯하다”며 ‘무법’을, “조카가 자행한 극악한 범죄에 희생당한 가족에 단 하나의 공감 능력이 있었다면 2심까지 심신미약을 외치며 감형에 올인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무정’을 꼬집었다.

이어 “원주민 피눈물 흘리게 한 대장동엔 단군 이래 최대 공공이익 환수라고 하고, 약자를 짓밟은 조폭 변론에는 조폭인지 몰랐다 한다”며 수치심이 없다는 뜻의 ‘무치’를 거론했다.

김 대변인은 “무법, 무정, 무치의 대통령이 나오면 대한민국이 얼마나 큰 혼란의 아수라가 될지, 이 후보와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돌아보고 후보 교체를 진지하게 고민해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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